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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머씨의 블로그

내가 살아온 이야기 알바편14 본문

내가 살아온 이야기/1. 호텔 알바편 (2018.12.13~2019.03.01)

내가 살아온 이야기 알바편14

공머씨 2020. 3. 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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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테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Oder taker는 중간 사다리? 역할 정도를 해요.

 

룸메이트, 하우스맨, 인스펙터

프런트 데스크

시설팀

예약실

 

이렇게 부서가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제가 아는 범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자면

 

백오피스라는 곳에 하우스 키핑이 있고 

하우스 키핑 부서 안에는

하우스 키핑 코디네이터 

오더 테이커

인스펙터

룸메이드, 하우스맨

이런 분들이 일을 해요.

 

인스펙터라는 직책은 룸메이트 분들이 청소하신 것을 검사, 각 잡기, 거울의 먼지, 비누가 있는지. 샴푸의 상태, 기타 고장사항 (있으면 시설팀으로 연락) 최종적으로 이 방을 팔아도 된다고 해주시는 분이에요.

이곳저곳에서 요청사항을 들으시고 다음날 아침에 룸메이트 분들께 전달해주시는 역할도 하시죠.

 

룸메이드 분은 아침에 하우스 키핑 사무실로 출근하셔서 인스펙터 주임님. 대리님께 전달사항을 들으신 뒤 회의를 하십니다. 그리고 주 업무 이신 청소를 하시고 방에 없는 물건이 있으면 하우스맨께 부탁해서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또한 방에 고장사항이 있다면 청소 완료의 전화와 함께 오더 테이커에게 방의 고장사항을 시설팀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우스맨 분들은 린넨실에서 배가 피, 이불 피 정리, 이불 만들기(호텔 이불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들과 룸메이트 분들이 청소하고 빼놓은 사용한 베개피 , 이불 피(더티라고 부릅니다.) 등등을 수거해서 옮기시는 일을 하십니다. 세탁실이 호텔 내부에 있는 경우도 있고 외주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 분실물을 전달해주시기도 합니다.

기타 고객들의 부탁을 응대해주시는 역할을 합니다. 또 퇴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어떤 책(?)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거기다가 특별요청사항 같은 걸 적어서 프런트 데스크에 전달합니다.

또 삼삼 추가 침구를 작업해 주십니다.

 

 

제가 백오피스에서 일했기 때문에 하우스키퍼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에서는

로비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얼리 체크아웃이나 레이트 체크아웃을 오더 테이커에게 전달해서

청소가 제시간에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오더 테이커는 이를 그 방에 배정된 룸메이트 여사님이 누군지 파악한 다음 연락을 취합니다.)

또 새롭게 연박하시는 것을 오더 테이커에게 전달하면

오더 테이커는 원래 체크아웃으로 배정돼서 그 날 바로 청소를 안 해도 되는 방인데 연박되어서 청소를 해달라는 요청을 보냅니다. 

 

전체적인 루트는 저렇게 되고

 

 

제가 했던 일을 기억나는 대로 써보자면

1. 아침에 오자마자 방 배정표 확인+ 산하 시스템에 들어가서 연박 처리된 방중 빠진 방이 있는지 대조하면서 확인

2. 체크아웃에 들어간 방을 출력해서 룸메이트 청소 배정표에 빠진 방이 있는지 대조하면서 확인

3. 빠진 게 있다면

인스펙터 대리님께 전달해서 다시 배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요.

 

여기서 아쉬웠던 시스템이 룸메이트 출근시간은  외국인 분들은 8시쯤? 한국인 여사님은 8시 20분인데

연박 리스트는 최종적으로 8시 30분이 넘어서 다수 업데이트가 됩니다. 제가 확인하고 인스펙터 주임님. 대리님께 전달하려면 외국인 룸메이트 분들이 이미 개인 방배정 리스트를 가지고 일을 하러 올라가십니다.

그러면 인스펙터 주임님 대리님은  새롭게 방을 배정해야 하는데 유선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워집니다.

회의 중인 한국인 룸메이드분들께 배정하면 되지 않냐 싶지만

 

외국인 분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시기 때문에 추가 수당을 받으시고 추가된 방을 해주실 수 있지만

한국인 여사님들은 6시 퇴근이라 추가적인 방을 하시는 게 부담이 됩니다.

 

 

 

4. 분실물 리스트, 전화 온 거 기록하는 체크리스트, 고장 리스트, 분실물 등록카드 중에 부족한 게 있으면

출력을 합니다.

 

5. 룸메이트 분들로부터 청소 완료 전화를 받으면 수동으로 산하 시스템에 들어가서 변경합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를 꼼꼼히 잘 봐야 합니다. 숫자 하나가 바뀌면 방이 바뀌기 때문에 철저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

 

6. 중간중간에 분실물 연락이 옵니다. 예를 들면 프런트 데스크에서 '1234호 고객님에 방에 장갑을 두고 가셨습니다.'

라고 하시면 그 방이 청소가 안되어있다면 일단 그 방으로 전화해서 룸메이드분이 청소 중이신지 확인합니다.

청소 중이 아니라면 (룸메이드 분이 다른 방을 청소하고 계시기 때문에)

하우스맨께 부탁해서 그 방에 가서 분실물을 확인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청소 중이라면

그 분실물을 하우스맨께 전달될 수 있도록해서 바로 프런트 데스크로 인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객님이 분실물을 바로 안 찾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청소 완료 전화와 함께 이방에서 어떤 분실물이 나왔다.라고 전달해주시면 그걸 기록해두었다가 

분실물을 인수받는 즉시 전산상 분실물 리스트에 등록해두고 , 분실물을 봉지에 넣고 분실물 등록카드에 기입해서 

해당 분실물이 들어있는 봉지에 붙입니다.

연락이 계속 안올 때도 있고 일주일 뒤에 올 때도 있습니다.

 

7. 

룸메이드분이 하루 일과를 마치시고 분실물을 같이 들고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견 즉시 전화를 해주시면 그걸 기록해두고  전산상에 등록하는데 

 

 

 

8.

중간중간에 고객님이 몇 시간 외출할 테니 그사이에 청소를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고객님께 직접 전화를 받는 경우는 없었고 

프런트 데스크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오더 테이커인 제가 룸메이드께 연락을 드립니다.

 

 

 

 

 

 금토 일월 이 가장 바쁜 날이고  많으면 화요일까지 바쁘고 수요일 목요일쯤 되어야 전화가 확 줄어듭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2번 휴무를 수요일과 목요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일했던 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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